* 글쓴이가 취한 상태로 쓴 글입니다. 문맥상 이상하거나 맞춤법이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그래도 괜찮으신분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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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냐,해! 미쳤냐,사디! 당장 비!!"
카구라를 포옥 품에 안았다 그대로 카구라 위로 무너져 버리는 오키타 때문에 카구라의 불만 어린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카구라는 자신에게 체중을 실어오는 오키타를 바닥에 버려버릴까 고민했다. 하지만 숨을 내쉴때마다 코를 찌르는 알코올 냄새에 자신에게 기대 온 사람이 거하게 취했다는걸 눈치채고 내팽겨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그 때, 카구라의 귀에 간지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귀여운 아가씨, 오빠랑 놀까?"
그 목소리는 분명 오키타의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목소리가 읊은 말의 내용이 평소와 많이 다른 내용이었기에 카구라는 사고회로가 순간 정지하는 기분이었다.
"헤에- 싫지않은건가, 우리 이쁜 아가씨?"
다시금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퍼득 정신을 차린 카구라는 오키타를 밀어내려하며 외쳤다.
"드디어 미쳐버렸냐, 사디!! 저리 꺼져라, 해!!"
카구라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오키타는 살짝 인상을 찌뿌렸다. 자신을 밀어내려 하는 카구라의 손을 붙잡고 그대로 벽으로 밀쳐냈다. 오키타의 말에 당황해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던 카구라는 조금의 반항도 하지 못한채 그대로 벽으로 밀쳐졌다. 갑작스런 상황에 움찔한 카구라에게 시선을 맞추고 싱긋 웃으며 오키타는 말했다.
"이 오빠를 미친사람 취급하다니. 서운한데, 차.이.나. 오빠를 서운하게 하면 벌을 받아야지-"
오키타의 얼굴에 일순 사악한 미소가 떠오르더니 그대로 카구라에게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머리속이 새하얘진 카구라는 그저 가만히 있을수밖에 없었다. 그런 카구라를 보며 오키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더니 살짝 입을 떼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입벌려,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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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는 19금이므로 생략☆
​일단 오키타가 오빠니까요!
맨날 카구라가 사디라고 막 부르지만! 사실은 카구라한테 오빠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술취한 상태로 자신을 오빠라고 지칭하는 오키타가 보고싶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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